[앵버의 쫌쫌따리 블로그/책]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1: 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 책 리뷰
안녕하세요!
책 리뷰로 찾아온 앵버입니다
오늘은-
<세계가를 바꾼 화학 이야기1: 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
책 리뷰 A 부터 Z 까지 한 번 가볼게요!
1. 책 소개
책 제목: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1: 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
저자: 오미야 오사무 지음 \ 김정환 옮김
이 책은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인한 우주 탄생과 46억 년 전 지구 탄생에서부터 생명 탄생과 진화, 불,적색 안료, 재봉 바늘, 점토, 유리, 금, 구리, 식물섬유, 종이, 비단, 화약, 화포, 청동기, 철기, 전기 등의 발명과 벌견, 농경 시작, 빵, 맥주, 와인 제조 등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세월 동안 '화학'이 원동력이 되고 추동력이 되어 형성된 인류사와 세계사, 한발 더 나아가 지구사와 우주사를 다룬다. -서론 中
2. 독후감
이 책은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책인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방학을 하고 시간이 생겨서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은 대부분 세계사에서 어떻게 화학이 영향을 끼쳤고 어떻게 세계사에 화학이 녹아있는지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총 10가지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하루하루 나누어서 읽기가 편해서 시간을 많이 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간단하게 읽기 좋은 것 같다. 처음 책은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산업혁명까지의 화학 이야기를 담고 있고, 라이너스 폴링이 말한 “세계사로 기록되는 모든 사건은 ‘화학 반응’에 의해 좌우된다”라는 말에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다.
나는 책에서 ‘역사는 우연과 필연의 합체이자 연속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내가 책을 읽는 내내, ‘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결국엔’과 같은 우연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이 모든 우연이 정말 모두 우연에 불과할까? ‘와 같은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이 모든 우연 중 몇몇은 정말 우연이겠지만, 필연 역시 존재할 것이다‘라고 결론적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나는 역사가 우연과 필연의 합체이자 연속이라는 말이 공감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인 것 같고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너무 당연시되어서 궁금해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많이 알게 될 수 있었다.
그중 하나를 꼽자면 투명한 비닐봉지나 클리어 파일도 거대한 플라스틱 분자가 모인 유리 상태라는 것이다.
평소에 비닐봉지는 그냥 플라스틱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유리 상태라니, 정말 신기했다.
또한 생각보다 맥주, 와인과 같은 술들은 세계의 문화와 역사의 발전에 관여하는 비중이 커서 놀랐다. 맥주를 먹는 사람들은 야만인,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고상한 사람이라는 것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된 순간부터 어쩌면 동양과 서양이 분리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됐고 또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임금 대신 맥주를 받았다는 사실도 생각보다 술이 세계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식물과 연체동물인 뿔 고동에서 비슷한 분자가 생성된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너무 다른 느낌이라 서로 연관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한 두 조합이 알고 보니 비슷한 분자를 가지고 있다니, 너무 흥미롭게 느껴졌고 이와 같은 사실들이 밝혀짐으로 인해서 나라들이 발전하는 것으로 이루어 보았을 때 많은 나라들의 발전이 화학 기술의 발전과 꽤 많이 연관되어있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 철기 기술의 발전으로 공구를 생산하면서 농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나라에 돈이 많아지면서 국력이 올라가 결국엔 세계를 통일한 진시황제만 보아도 꽤 느껴 마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절 아무도 막을 수 없던 알렉산드로 대왕 역시 화학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이때까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전략과 전술로 모든 상대를 꺾었다. 책을 읽으면서, 화학이 내 생각보다 훨씬 흥미롭게 느껴졌고, 또 다른 화학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사실이 많아지고 내가 알지 못하던 세계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하나씩 맞춰나가면서 알게 되는 게 너무 재밌었다. 화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충분히 관심을 느낄만한 계기가 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3. 후기
- 추천인: 평소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학고 또는 관련 계열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
- 개인적으로 정말 일상생활과 세계사에 스며들어 있는 과학지식들을 담아놓은 책이라서, 자기가 정말 과학에 관심이 있는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고려해야 할 점
읽는 데 걸린 시간: 총 4시간 36분
- 생각보다 두껍지만 하루하루 20분씩 보기에 좋다.
+ 이 책은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이 책에 흥미를 느꼈다면 다른 시리즈 역시 읽는걸 추천함
4. 총평
1. 가독성: 4.5 / 5
2. 추천 연령: 15 ~ 55
3. 실용성: 4 / 5
4. 시간 효율성: 5 / 5
5. 한줄평: 과학지식을 습득하기에 좋음
오늘은 제가 평소 관심이 있던 과학책을 리뷰 해 봤는데요! 평소에 좋아하던 과목이라 그런지 조금 더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저 같은 분들이 계신다면 한 번쯤 읽어보기 좋은 책 같습니다. 그럼 전 오늘 여기서 마칠게요:)
유익하셨다면 맘찍 부탁드려요>-<